
【태백】태백시가 가정의달을 맞아 '아이들이 살기 좋은 태백'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아이들과 이이 키우는 부모들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임신기부터 대학 입학시까지 주기별로 국·도·시비를 포함해 총 1억3,200만원 가량을 지원한다.
임신기 난임부부 시술비 등 860만원, 출산기 출산양육비 지원 등 466만원, 유아기 아이돌봄 서비스 등 9,104만원, 초·중·고 학생기 학업바우처, 우유급식지원 등 2,791만원 등이다.
시는 각종 시설 구축에도 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 착공한 59억원 규모의 첫생명맞이&아이키움센터(공공산후조리원)는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임산부들이 하루 1만원의 이용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도 진행 중이다. 365세이프타운의 어린이 놀이시설은 리뉴얼 작업에 들어가 조례 개정 절차를 병행, 올 상반기 재개장을 준비중이다. 아이들을 위한 최신식 도서관이 포함된 꿈탄탄이음터 건립사업은 최근 최대 고비로 여겨졌던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태백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 아이들이 숲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 힐링 도서관 건립도 구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아이 한 명을 키우는데 2억 원 이상 비용이 들어간다고 한다"며 "더 많은 태백의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고 지원을 늘려나가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