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일본 요나고시 시청에서 열린 속초시와 요나고시의 친선교류 간담회 모습.
【속초】속초시는 국외 자매도시인 일본 요나고시의 우수시책 벤치마킹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9일부터 6월6일까지 직원 1명을 파견한다.
이번에 파견되는 직원은 교육가족지원과 아동보호팀 사회복지7급 김영진 주무관이다.
김 주무관은 보호대상아동, 기초생활수급 아동을 위한 일본의 지원정책, 요나고시의 특화된 아동복지시책을 벤치마킹하고, 현지 아동복지시설을 견학하며 아동복지 관련 행정교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2025년은 속초시와 요나고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5월 중 예정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준비와 진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요나고시 측에서는 오는 6월 직원 1명을 속초시에 파견해 약 한 달간 교환근무를 시행한다.
속초시는 이번 파견에 참여하는 속초시와 요나고시의 인원들이 국제교류 사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양 도시간 교류관계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속초시는 요나고시와 1996년 10월17일 공무원 상호파견협정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요나고시에 총 29명을 파견, 행정·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양 도시간 행정교류가 한층 활성화됨은 물론, 직원 개개인의 글로벌 역량 또한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행정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