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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수의계약 지역업체 최우선 선정…10건중 7건꼴

1인 견적 수의계약 지역업체 계약률 전년 대비 10% 상승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문화 정착 ‘두 마리 토끼’ 잡다

◇양구군청 전경

【양구】양구군은 올해 1분기 총 528건의 1인 수의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중 70%에 해당하는 370건을 지역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 60%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10% 상승한 것으로, 특히 공사분야의 경우 지역업체 계약률이 94%로 집계됐다.

군은 이 같은 성과가 나온 이유로 지난 1월 당시 1인 견적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를 선정하는 데 중점을 둔 ‘2025년 수의계약 운영 계획’을 수립한 것을 꼽았다.

경기침체 장기화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를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지역 내 업체를 우선 선정함으로써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군은 수의계약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수의계약 계약 건을 양구군 누리집의 '계약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최중화 군 계약관리팀장은 "지역업체들이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업체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공정하고 투명한 수의계약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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