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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바가지요금' 없는 곰취축제 만든다

축제장 내 물가종합상황실 운영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도 실시

【양구】양구군이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5 청춘양구 곰취축제’를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총력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축제장 내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먹거리업소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먹거리 요금 상시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불공정거래행위 등을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며, 바가지요금 발생 시 신속 대응에 나선다. 특히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해 민원을 사전에 방지하고 신고 발생 시 즉시 현장 확인 및 조치에 나선다.

이에 앞서 군은 축제장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공정 거래 교육을 진행하고 입점비 무료를 통해 ‘착한가격’ 실천을 유도했다. 여기에 입점 부스에서 판매할 음식과 가격 정보를 사전에 제출받아 신청서에 기재되지 않거나 협의되지 않은 메뉴는 판매할 수 없도록 했다.

전현자 양구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길 거리, 볼거리, 먹거리 모두 만족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라며 "곰취축제를 통해 지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해 지역 상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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