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민주당, 대선 앞두고 지역조직 강화 박차…연이은 입당환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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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직자·선출직 영입 속도
대선 승부 위한 조직력 강화 전략

민주당 강원도당은 28일 도당 회의실에서 이정학 전 동해시의원(왼쪽 두번째), 박승영 전 홍천농업기술센터 소장(오른쪽 두번째)의 입당환영식을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지역 공직자·선출직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사회에 뿌리를 둔 인물들을 통해 조직력을 다지고, 지역 내 입지를 넓히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28일 도당 회의실에서 이정학(62) 전 동해시의원, 박승영(58) 전 홍천농업기술센터 소장의 입당 환영식을 개최했다. 도당의 입당환영식은 이달 들어 벌써 두 번째다. 앞서 도당은 지난 21일 이종권 전 철원군 기획감사실장, 이경하 전 철원읍장의 입당을 알린 바 있다.

최근 민주당이 영입하는 인재들은 지역 공직자, 선출직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정치권은 대선 승부를 위한 조직력 강화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뿌리를 둔 인재를 전면에 내세워 표 확장에 나선다는 분석이다.

김도균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은 “우리 강원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기반을 만들고 세를 확장하려면 그 지역마다 핵심이 되는 분들과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새로 입당하는 인재들이 천군만마가 돼 우리 민주당을 위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학 전 시의원은 동해 출신으로 북평고, 연세대 정경대학원을 졸업했다. 7·8대 동해시의원, 함대사랑회 회장, 동해시야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홍천 출신 박승영 전 소장은 홍천고, 국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강원대 대학원을 수료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기술보급과장, 농촌사회과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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