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가 이번 주 중 대선 공약 과제를 최종 선정해 각 정당에 전달할 방침이다.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는 28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선 공약 과제는 최종적으로 정리가 되고 있으며 4월 중에는 각 정당에 보내려고 한다”면서 “정당별로 대선 경선후보들이 제시한 공약들을 살펴보니 우리가 1차로 제안했던 미래 산업 분야를 (강원도의 새로운)비전으로 키워나가야 한다는 내용들이 많이 인용돼 굉장히 반갑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도에서도 미래산업, 반도체 산업 등을 육성한다는 것을 모두 다 인정하고 있으며 점차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원자치도는 도청 실국과 18개 시·군이 제출한 공약 후보 과제를 중심으로 정부 정책과의 정합성, 국비 확보 가능성, 정책 파급력 등을 집중 검토해 80여개 과제를 선정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의 통과 및 법안에 미반영된 핵심 특례 조항들의 공약 반영, 강원형 7대 미래산업(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수소 등)의 집중 육성, 접경지·폐광지역 맞춤형 발전 전략 등을 공약 과제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