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전역은 29일 대체로 맑겠지만 평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지역의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겠다. 강원도 영서지역은 최저기온 3도~5도, 최고기온 21도~22도, 영동은 최저 6도~8도, 최고 18도~20도 등이다. 대관령의 경우 영하 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28일부터 발효된 강원지역 건조특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9일 오후에는 강원도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35∼55㎞(초속 10~15m)의 강풍이 예고돼 있어 대형 산불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며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건조특보 구역은 점차 확대 또는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