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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의원, 부론산단 내 기업 이전시 과세 감면 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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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발전특구 내 기업 과세 감면 특례 2031년까지 연장하는 법안 발의
총선 공약인 ‘부론산단 기업 인센티브 확대’ 이행 위해서 입법 추진 나서

국민의힘 박정하(원주갑) 국회의원이 원주 부론산단을 비롯한 기회발전특구 내 기업유치의 활성화를 위한 법안 개정에 나섰다.

박 의원은 28일 기회발전특구 내 창업과 사업장 신설·이전 시 소득세 또는 법인세 감면 혜택을 2031년 12월31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과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지난 2024년 11월 배터리모듈 분야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된 부론산단은 현재 창업기업이나 사업장 확장 또는 이전 기업에 대한 과세감면 특례가 내년 12월31일 종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부론산단 착공과 특구 지정 시기를 고려할 때, 현행 일몰 기한 내 안정적인 투자유치와 기업 이전을 완료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박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부론산단에 소부장 기업유치 및 관련기업 인센티브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현행 일몰 기한 내에 부론산단 사업장 신설이나 기업 이전을 준비하더라도 물리적으로 완료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부론산단을 비롯한 기회발전특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론산단의 성공적인 완공과 반도체 클러스터 확장을 위해 추가적인 기업 인센티브를 고민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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