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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파면 이후에도 옹위 세력·수구 기득권 집단 변함 없어...그러나 국민은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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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27일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파면 이후에도 윤석열 옹위 세력을 포함한 수구 기득권 집단은 변함이 없다"고 비판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옥중 편지와 함께 "그러나 국민은 이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제가 머물고 있는 사동 지붕 처마 아래 살고 있는 참새 가조족의 지저귐도 활기가 넘친다"라며 "겨울은 봄을 이기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벗이 보내준 나태주 시인의 시 <산수유>가 떠오른다"라며 "많은 분들이 편지를 보내시면서 제가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물으시고 책 추천을 해달라고 말씀하신다"라고 했다.

그는 "일일이 답변드릴 수 없기에 이번 글을 통하여 말씀드린다"면서 "이곳에서 새로 읽거나 다시 읽은 책 중 10종(한인섭 <계엄과 내란을 넘어>, 김현성 <자살하는 대한민국>, 형남, <재판으로 본 세계사> 등)을 뽑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과 계엄·내란 옹호·동조 세력이 ‘괴물’이 된 이유 중 하나는 시험용 책 외에는 책을 읽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며 "권력·이익·주술의 논리를 신봉하며 친위 쿠데타를 일으켰거나 이를 옹위한 세력은 성찰하며 행동하는 국민을 이길 수 없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조 전 대표는 "저의 옥중 도서목록이 여러분이 봄날을 더 충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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