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실시한 ‘개인정보 보호수준 진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한 최고 등급이자 전국 1,426개 공공기관 중 상위 3%(45개 기관)에 포함돼 개인정보 보호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에 따라 평가제로 전환된 후 처음으로 실시됐다.
개인정보처리자가 준수해야 할 43개 법적의무사항의 이행률을 평가한 결과 도는 97.1%의 이행률로 전국 평균(91.6%)보다 높은 수준의 법령 준수율을 보였다.
또 개인정보 전담조직 운영, 전문인력 확보, 배상책임보호 예산 신설, 기관장 주도의 교육·홍보 추진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신기술 환경에서의 개인정보 보호가점 항목에서도 가점을 획득했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강원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를 설치해 개인정보는 보호하면서도 데이터는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진태 지사는 “개인정보 보호는 단순한 행정 의무를 넘어 강원도에 맡기면 내 정보는 안전하다는 도민과의 신뢰를 지키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속에서 도민의 개인정보가 철저히 보호될 수 있도록 책임있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