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문화재단 평창대관령음악제가 미래 음악가들을 위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5 평창대관령음악제는 28일 강릉원주대에서 ‘피아니스트 신미정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는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육성하는 대관령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도내 음악학도들을 잇는 배움의 장이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를 이끄는 신미정 피아니스트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전임 강사로 재직 중이다. 독일 로스톡 국립음대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피아노 듀오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우수로 마친 신 피아니스트는 박상욱과 피아니스트와 듀오 ‘신박’을 결성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피아노 듀오 신박은 2015년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를 무대로 음악 세계를 펼치고 있다. 교육자로서, 음악가로서 음악과 호흡해 온 신미정 피아니스트는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특유의 화려한 음색과 깊이 있는 표현력을 전수한다.
조화의 선율로 피아노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는 호평을 얻는 듀오 신박은 6월 29일 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 ‘강원의 사계-여름’ 무대에 오른다. 무대에 앞서 음악가로서 지나온 삶의 발자취를 공유하는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음악 학도들에게 실력 향상은 물론, 보다 넓은 꿈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대관령음악제는 올 상반기 성악, 피아노 2개 분야의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한다. 피아니스트 박상욱 역시 다음달 16일 강원예술고 학생들을 만나 그의 음악 세계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