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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도민체전 개최로 경제활성화 계기 마련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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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신설 및 이벤트 마련
경기장 지역별 안배로 경기효과 기대
체전기간 중 ‘대학로 비어축제’ 마련 눈길

【삼척】삼척시가 18년만에 개최되는 도민체전을 계기로 경기장 신설 및 선수단을 위한 이벤트 마련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올인하고 있다.

삼척시에 따르면 28일 기준 도민체전 개최 D-45일을 앞두고 43개 종목 중 32개 종목의 경기를 삼척에서 치른다.

승마종목의 경우 도민체전 등 모든 대회를 철원군 승마장에서 치르던 것을, 삼척시 미로면 기존 승마장에 경기장을 확장 신설해 삼척시 미로면에서 경기를 치르도록 했다.

삼척시 지역별 경기장 분산 배치로 12개 읍·면·동 주민들 모두가 경기를 관전하고, 외지 선수단 및 임원진 방문으로 경기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도계읍 도계5일 장터 인근에는 별도의 씨름경기장을 마련하고, 야구 2부와 소프트테니스, 럭비, 양궁 등 경기를 치르며, 원덕읍에서는 세팍타크로와 바둑 경기가, 근덕면에서는 카누와 골프 경기가 열린다.

특히 조기 대선으로 상당수 축제 및 행사가 취소돼 지역경기 부양계기를 감안하고, 외지 선수단들에게 도민체전 기간 중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비어(맥주)축제 이벤트도 마련했다.

대회 이튿날인 6월13, 14일 이틀간 대학로 일원에서 비어축제와 함께 버스킹 공연과 뮤직페스타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기획됐다.

한편 6월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삼척 도민체전은 선수 7,867명과 임원 2,280명 등 1만417명이 등록해 지난해 도민체전 참가자 9,996명 보다 151명이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도민체전 마스코트
도민체전 앰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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