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와 (재)강릉문화재단(이사장:김홍규)은 지난 25일 강릉시청 8층 상황실에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2025 강릉관광브랜드공연 ‘해변의 건축가’ 제작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해변의 건축가’는 2025 강릉국제공연예술페스티벌의 주제공연으로, 강릉의 자연과 역사, 미래 비전을 하나로 아우르는 대형 예술 프로젝트다. 오페라와 연극이 결합된 '오페라연극' 형식으로, 지역 예술가 출연 비율을 80% 이상으로 높여 지역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작품은 지속가능한 관광브랜드 공연으로서 가능성을 제시하고, 강릉의 정체성과 문화예술 도시 이미지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자문위원들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 전개, 향후 지역 상설공연 가능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해변의 건축가’는 2025 강릉국제공연예술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선정돼, 9월6일과 7일 양일간 강릉아트센터 대공연장(사임당홀)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브랜드 공연이 지역 특색을 반영한 경쟁력을 갖추고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