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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체육회,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본격화할까

23일 시체육회 2차 이사회에서 성명문 발표 예정

◇지난해 5월13일 열린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의 모습. 사진=강원일보 DB

춘천시체육회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철거에 따른 대체 부지 공모에 발맞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공식 표명한다.

춘천시체육회는 23일 오후 5시, 강원특별자치도 체육회관 지하 1층에서 2025년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신규 국제스케이트장의 춘천 유치를 결의하는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는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 이사 등 총 50명의 임원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6건의 보고사항과 1건의 심의 안건을 다룬다. 또 이사회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춘천이 신규 스케이트장 건립지로 가장 적합하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문도 발표된다.

춘천시는 일제강점기부터 빙상대회를 개최해온 전통과 2025년 전국동계체전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빙상의 역사성과 저력을 겸비한 도시인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서울~춘천 고속도로, 경춘선 ITX, 향후 개통될 동서고속철도 등 우수한 접근성에다 삼악산 케이블카, 호수정원 등 관광 인프라까지 갖추며 빙상과 휴양이 어우러지는 복합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국제스케이트장은 단순 체육시설을 넘어 국가대표 훈련장, 국제대회 유치의 중심지로서 상징성이 크다”며 “춘천이야말로 빙상의 백년 미래를 책임질 최적지임을 전국에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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