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원 피아니스트들이 빚어내는 화합의 하모니”

한국피아노학회 강원지부 정기연주회
22일 개최…세계 초연곡 선보여 눈길

◇한국피아노학회 강원지부의 제11회 정기연주회가 22일 춘천교대 집현관 오남오란홀에서 열린다.

강원 피아니스트들이 빚어내는 화합의 하모니가 춘천의 봄 밤을 물들인다.

한국피아노학회 강원지부의 제11회 정기연주회가 22일 춘천교대 집현관 오남오란홀에서 열린다. ‘피아노 소협주곡 2 in 춘천’을 주제로 열리는 공연에는 김유철 가톨릭관동대 명예교수, 임효선 춘천교대 교수, 유현지 강릉원주대 교수를 비롯한 10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 오른다.

◇한국피아노학회 강원지부. 사진은 지난해 ‘2024그랜드피아노 콘서트 in 인제’ 공연 당시. 강원일보 DB

이번 공연은 강원도민들을 처음 만나는 초연곡들로 채워졌다. 엄태현 피아니스트의 ‘곰 세마리(홍승기 작곡)’를 비롯한 8곡의 도내초연곡이 청중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날 무대에서 임효선 피아니스트는 ‘춘천아리랑을 주제로 한 환상곡(박영란 작곡)’을, 전상영 피아니스트는 ‘어랑타령(신동일 작곡)’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강원의 소리를 바탕으로 뻗어나가는 피아노의 선율은 강원 음악계의 고민과 성장을 집약한다.

이날 무대에는 강원대 출신 현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맨온더스트링’이 함께 오른다. 클래식에서 대중음악에 이르며 폭 넓은 스펙트럼을 펼쳐 온 맨온더스트링은 바이롤린과 비올라, 첼로가 빚어내는 환상의 하모니를 전한다.

임효선 한국피아노학회 강원지부 회장(한국피아노학회 부회장)은 “강원도의 예술, 문화 그리고 음악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음악인들의 여정에 청중들께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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