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영월 등 강원·충청권 시민사회단체, ‘쌍용6리 폐기물 매립장 설치 계획 전면 백지화’ 요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동서강보존본부와 영월의료폐기물반대대책위, 쌍용6리 매립장 반대대책위, 북쌍2리 의료소각장 반대대책위, 맑은 하늘 푸른 제천, 에코단양 등 강원·충청권 시민사회단체들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영월군청 브리핑룸에서 ‘쌍용6리 폐기물매립장 설치계획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영월】영월 등 강원·충청권 시민사회단체들이 영월 한반도면 쌍용6리 일대에 추진 중인 폐기물처리시설(매립장) 조성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동서강보존본부와 영월의료폐기물반대대책위, 쌍용6리 매립장 반대대책위, 북쌍2리 의료소각장 반대대책위, 맑은 하늘 푸른 제천, 에코단양 등 강원·충청권 시민사회단체들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영월군청 브리핑룸에서 ‘쌍용6리 폐기물매립장 설치계획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강원·충청권 시민사회단체들은 폐기물처리시설 건설부지가 석회암 돌리네 지역이지만 침출수에 대책이 없다(지질지형 전문가 조사 의견)며 이는 주민들의 생명권과 환경권을 정면으로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엄삼용 동서강보존본부 상임이사는 “다량의 침출수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에어돔 설치를 계획하고 있지만 인근 제천과 서산의 에어돔 붕괴로 인한 사후처리는 온전히 국가와 지자체가 떠안아야 하는 문제가 계속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A업체는 “주변여건 및 지형을 고려한 매립구조로 주변 환경영향 요인 제어 및 혐오시설에 대한 의식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폐기물의 체계적인 분류 및 최적 처리로 사업장 폐기물의 안정적 처분 및 국가폐기물처리정책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업체는 영월 한반도면 쌍용리 산158-1번지 일원에 매립면적 1만8,565㎡과 매립용량 46만3,550㎥, 매립고 53.0m(지하 28m·지상 25m) 규모의 폐기물처리시설을 조성해 6년 동안 사업장 배출시 설계폐기물(일반)과 건설폐기물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