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5월 1일부터 ‘차상찬 선생 제79주기 문화주간’ 다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춘천이 낳은 언론인 차상찬선생을 기리는 제79주기 ‘차상찬문화주간’이 5월1일부터 10일까지 공지천 조각공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는 (사)차상찬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가 후원한다.

특히 어린이날 제정과 잡지 ‘어린이’ 발간 등 어린이 운동에 앞장섰던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 행진’을 시작한다.

먼저 5월 1일 오후 2시 30분 공지천 차상찬 동상에서 청소년푸른쉼터까지 ‘어린이가 행복한 춘천’을 주제로 ‘어린이 행진’이 펼쳐진다. 14가지 체험·놀이마당과 다양한 캠페인도 함께 마련된다.

7일 오전 10시에는 공지천 조각공원에서 제79주기 차상찬 추모제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 2시 춘천시청 로비에서 ‘어린이 잡지 표지로 보는 일제하 어린이운동’ 전시회도 함께 개최된다.

마지막 날인 10일 오전 10시 ‘차상찬 이야기 길’ 걷기 행사가 열려, 봉황대길, 선돌고개길을 도보로 순례하며 관련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행사 문의는 차상찬기념사업회(033-252-3112)로 하면 된다.

정현숙 (사)차상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문화주간은 차상찬 선생의 언론, 문화, 어린이 운동가로서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기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상찬 선생은 일제강점기였던 1920~30년대, 소파 방정환 등과 함께 잡지 ‘개벽’을 창간한 언론인이며 강원도를 대표하는 민족문화운동가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