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강원도형 지역개발 및 경제활성화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을 모은다.
도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춘천에서 강원국제도시훈련센터(IUTC)와 유엔해비타트 공동 주관으로 몽골,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6개국 공무원 24명을 초청해 도시개발 정책 연수를 진행 중이다.
연수는 지역균형발전, 도시재생, 사회적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등 강원도의 정책을 소개하고, 강원테크노파크 등 현장 기관을 방문해 우수 사례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강원도는 2007년부터 유엔해비타트와 함께 56개국 3,800여 명에게 연수를 제공해 왔으며, 올해도 7개 과정을 통해 국제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희선 도 국제협력관은 “강원의 정책과 기술을 해외에 적극 소개해 국제협력 기반을 넓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