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축산물의 온라인·비대면 및 무인 판매 증가 등 소비·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축산물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도내 시·군과 합동으로 추진된다.
유제품, 구운 계란 등 온라인 판매가 활발한 품목과 무인 축산물 판매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한우·한돈 구이세트, 닭갈비 등)을 제조·유통하는 업체들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냉장(냉동)설비 정상 작동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 행위 △무인판매점 내 위생관리 상태 △표시사항 적정 여부 등이다.
점검 현장에서 생산 제품을 무작위 수거해 잔류물질 허용 기준 초과 여부,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에 대해서도 함께 검사할 예정이다.
안재완 강원자치도 동물방역과장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위해 제조 전 과정에서 꼼꼼한 위생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