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평생 헌신의 삶을 살아온 시대의 참 어른, 김장하 선생의 삶을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만난다.
신영은 17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를 특별 상영한다. MBC경남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는 2023년 방영 당시 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하며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교양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작품은 최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김장하 선생의 인연이 화제가 되며 회자됐다. 전국 멀티플렉스 및 독립예술극장에서 재개봉한 작품은 한국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경남 진주에서 60년 넘게 ‘남성당 한약방’을 운영하며 모은 재산을 1,000여명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은 김장하 선생. 전 재산을 들여 세운 명신고등학교를 1991년 국가에 헌납하는 등 선생의 삶은 나눔과 희생으로 가득했다.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도 자신의 옷 한 벌 허투루 사지 않은 사람. 작품은 담담한 시선으로 김장하 선생을 따라 걸으며 “어른은 없고 꼰대만 가득한 시대,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질문을 던진다.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은 “선하고 이타적인 언행을 이어온 김장하 선생님의 삶은 우리에게 치유와 감동의 시간을 선사한다”며 “더 나은 우리가 되고 싶게 만드는 ‘진짜 어른’ 김장하 선생님의 삶과 철학을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반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상영 일정 및 예매 방법은 신영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