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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D-48] 민주 ‘3파전’…국민의힘 ‘11명 신청’, 이제 경선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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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양당 경선 대진표 나와…경선 레이스 시작
개혁신당·진보당·정의당에서도 대선 출마 본격

◇지난 14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선거사무관계자 표지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경선 대진표가 완성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5일 21대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각각 마감하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민주당이 이날 진행한 예비후보 접수에는 이재명 전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3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오는 27일까지 2주 남짓한 기간 동안 전국 순회 경선에 뛰어들며 경쟁을 벌인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록에는 11명이 신청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장관,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양향자 전 의원 등이 경선에 나선다. 또 강성현씨, 김민숙 전 서영대 초빙교수, 정일권 전 민족통일촉진본부 홍보실장도 신청했다. 국민의힘은 16일 서류 심사를 거쳐 1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를 발표하고 오는 22일 100%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4명으로 압축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국민의힘 경선 참여는 불발됐지만 출마설은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원내대표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대행 출마설에 대해 “추가적인 출마설 언급은 경선 흥행은 물론, 권한대행으로서의 중요 업무 수행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지만 무소속 출마 후 후보 단일화 등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양당 외에 개혁신당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뛰고 있고, 진보당에선 19일까지 김재연·강성희 후보가 경선 투표를 실시한다. 정의당에서는 15일 태백 출신 권영국 대표가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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