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는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16일 성명을 내고 “참사의 진실을 끝까지 밝히고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원지부는 “세월호 이후에도 각종 사회적 참사와 교육현장의 안전사고가 반복되고 있지만 국가와 교육당국의 책임 있는 대책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부는 매년 4월 ‘세월호 기억 공동수업’을 통해 재난·인권 교육자료를 나누고, 학생들과 기억수업 및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며 “이는 교육의 본질인 생명과 안전을 가르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교실은 진실과 정의를 배우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유가족과 함께 연대해 교실에서 진실을 이야기하고 생명을 지키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