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청의 에이스 김보은이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최종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MVP에 김보은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김보은은 핵심 포지션인 피벗으로 활약하며 팀의 중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태백 출신인 그는 3라운드 7경기에서 40골을 몰아치고 어시스트·스틸 9개, 블록슛 6개, 리바운드 7개를 기록하는 등 공·수 전반에 걸쳐 대활약을 펼쳤다. 총점 464점을 획득해 449.5점을 받은 박조은(SK)을 제쳤다.
황지정보산업고를 졸업한 김보은은 경남개발공사를 거쳐 2020년 삼척시청에 합류한 이후 팀의 중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3라운드에서는 팀의 6연승을 이끌며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에 기여해 수상 의미를 더했다.
김보은은 “동료들이 만들어준 결과”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