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함께 만드는 생동의 장”…춘천영화제 포스터 공개

‘2025 춘천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원새록 작가 영화제의 생동감 담아내

◇2025춘천영화제 포스터

2025 춘천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 포스터는 2023년부터 춘천영화제의 포스터를 책임져 온 원새록 작가의 작품이다. 흰색과 검정, 두 가지 배경으로 제작된 포스터 안에서는 각기 다른 색의 얼굴을 지닌 12명의 인물들이 원형으로 어우러진다. 서로 다른 몸짓으로 공간을 채우는 인물들의 모습은 영화라는 공통된 관심 아래 축제에 모인 시민들을 의미한다. 작은 움직임으로도 생동감을 전하는 포스터는 영화인과 관객이 함께 만드는 살아 있는 장(場)으로서의 영화제를 표현했다.

원새록 작가는 “포스터의 이미지는 열두 번 영화제를 만들어온 관람객·영화인·스태프의 영화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태도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영화의 봄’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2025춘천영화제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춘천예술촌과 메가박스 남춘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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