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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상춘객, 양양공항 통해 강원도 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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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로 관광객 300여명 유치

◇지난 12일 ‘양양~필리핀(마닐라)’ 춘계 전세기편을 통해 양양공항에 도착한 필리핀 단체 관광객 60여명을 대상으로 환영행사가 열렸다. 사진=강원자치도 제공.

필리핀 관광객들이 봄을 만끽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았다.

도와 강원관광재단은 필리핀 최대 명절인 부활절 연휴 기간을 맞아 ‘양양~필리핀(마닐라)’ 춘계 전세기편을 통해 단체관광객 300여명을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도를 방문한다.

지난 12일 첫 전세기 단체 관광객 60여명이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했고, 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홍보와 함께 간단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단체 관광객은 2박3일 일정으로 정선 하이원 웰니스 체험, 아리랑 부르기 체험, 춘천 남이섬, 강릉 BTS 버스정류장, 봄꽃 명소 등 도내 명소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류 콘텐츠와 자연 경관이 어우러져 도의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림 도 관광국장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신 필리핀 춘계 첫 단체 관광객 여러분들이 강원의 따스한 봄을 완연하게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가족, 연인, MZ세대 등이 선호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각종 콘텐츠를 적극 개발해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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