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14일 철원 DMZ두루미평화타운에서 접경지역 핵심 전략규제 개선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곽일규 특별자치추진단장의 주재로 강원자치도와 접경지역 5개 군, 국방·환경분야 전문가 등이 모여 각종 규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에서 신규 건의한 △공장설립제한지역 지정범위 축소 △군 소음피해 보상금 감액기준 개선 △군사보호구역 내 농업시설 신축 규정 완화 △미활용 군용지 매입 절차 간소화 등 7개 과제에 대해서는 도 소관부서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강원자치도는 올해부터 지리적·환경적 특성을 공유한 시군별로 공통된 규제에 공감하고 규제개혁의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회의를 열기로 했다. 6월엔 동해안권, 9월엔 폐광지역, 11월에는 중부내륙권에서 회의를 연다.
곽일규 특별자치추진단장은 “규제를 개선하는 것이 투자이자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기폭제가 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