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복 강원학생스포츠센터장이 도핑 방지 교육과 홍보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센터장은 지난 11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2025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그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운동선수 연수 과정에 도핑 및 약물 방지 교육을 필수 항목으로 편성하고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협력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적극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생 선수들의 이해를 돕는 실습 중심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례로도 주목 받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은 학생들의 건강한 경기력 향상은 물론, 공정한 스포츠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신경호 도교육감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엘리트 체육 정책과도 맞물려,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체육 교육이 실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원학생스포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도핑 방지 교육을 보다 체계화하고, 관련 정책과의 연계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학생 선수들이 올바른 스포츠 가치관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