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편견 없는 봄을 위해…강원 곳곳서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마련

춘천·원주·강릉 등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 맞아 기념 행사 다채
‘장애인 주간’ 동안 공모전, 전시, 교육, 걷기대회, 퀴즈이벤트 등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유미)은 개관 25주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7일간 장애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주제로 한 ‘봄봄봄’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은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전경.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강원특별자치도내 전역에서 다양한 인식개선 행사와 캠페인이 열린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복지법’ 제14조에 따라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4월20일부터 일주일 동안 ‘장애인 주간’으로 운영된다.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개관 25주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7일간 장애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주제로 한 ‘봄봄봄’ 캠페인을 펼친다.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행사는 춘천시청 로비에서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함께 시청 전광판, 복지관 유튜브 채널을 통한 기념영상 상영 등이 진행된다.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6일 오전 10시 ‘제5회 장애인식개선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지역민 15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도심을 함께 걸으며 무심코 지나쳤던 지역의 무장애 환경을 돌아보고, 휠체어 체험 등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42좋은 우리’ 캠페인을 운영한다. 경포호수 걷기, 이동복지관, 영화상영, 부모교육, 진로탐색, 인식개선교육,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오는 25일까지 장애인 학대 예방을 위한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이벤트는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장애인식 개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형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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