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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민 체감하는 기본소득 실현 위한 정책 발굴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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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본사회 강원본부 원주서 출범…이재명 '기본소득' 정책 띄운다
강남훈 이사장 특강 통해 "에너기 기본소득 도입 시급…공존 모색해야"

◇(사)기본사회 강원본부 출범식이 12일 오후 상지대 민주관에서 강남훈(한신대 명예교수) 기본사회 이사장과 송기헌 국회의원, 이혜영 강원본부 상임대표, 구자열 공동대표, 여준성 원주갑 지역위원장, 유정배 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장, 학계 관계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기본사회 강원본부 출범식이 12일 오후 상지대 민주관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기본사회 이사장인 강남훈 한신대 명예교수와 송기헌 국회의원, 이혜영 강원본부 상임대표, 구자열 공동대표, 여준성 원주갑 지역위원장, 유정배 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장, 학계 관계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성장의 길, 기본사회'을 슬로건으로 내건 기본사회 강원본부는 모든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본소득, 기본주거, 기본의료, 기본교육 등 삶의 기반을 보편적 권리로 보장하는 ‘기본사회’ 실현을 목표로 설립된 시민단체다.

이날 행사는 강남훈 이사장은 이번 조기 대선에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핵심 정책인 기본소득을 설계한 인물로, 사실상 이 전 대표의 강원지역 조직화에 시동을 거는 자리가 됐다.

김남훈 기본사회 이사장은 '에너지 전환과 기본사회'를 주제로 하는 특강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불평등 해소를 위해 ‘에너지 기본소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탄소배당과 햇빛바람연금 등과 같은 공유부 기반 소득 정책이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존의 열쇠”라고 역설했다.

이혜영 강원본부 상임대표는 “기본사회는 약자를 돕는 차원을 넘어, 모든 시민이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만들어가는 열린 사회 시스템”이라며 “기본사회 강원본부가 시민의 참여와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의 긍정적 전환을 이루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구자열 공동대표가 “기본소득과 기본주거, 기본의료, 기본교육을 공동 기반으로 삼고, 연대와 균형, 존엄을 중심에 둔 사회 전환을 강원특별자치도에서부터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비전을 선언했다.

송기헌 국회의원은 “기본사회 강원본부가 강원도에서 복지와 공정 분배를 실현하는 중심축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정배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장은 “우리는 이미 지역에서 기본소득을 실천하고 있으며, 에너지 기본소득을 정책으로 구체화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준성 원주갑 지역위원장은 “청와대에서 기본소득 정책을 설계하고 실현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원도에 그것이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본사회 강원본부는 앞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본소득 실현을 목표로, 지역 의제 발굴과 정책 제안, 시민 교육,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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