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인간극장(14일 오전 7:50)=6개월 전, 햇살이의 아빠가 된 안승준 씨. 마흔 넘어 얻은 아들이라 예쁘기도 하지만 이렇게 육아를 도맡아 하는 건 아내 공혜균 씨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다. 사실 승준 씨는 시각장애인이다. 집안일도 도와주지 못하는데 육아라도 나눠서 하고 싶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을 올린 부부에게 찾아온 아들 햇살이는 ‘아들의 인생이 따듯하고 밝았으면’하는 부모의 소망을 담은 이름이다. 부부의 삶에 찾아온 가장 반짝이는 햇살을 함께 만나본다.
▣G1 SBS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14일 오전 11:30)=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쫄깃하고 담백한 닭고기 요리를 배워본다. 첫 번째 요리는 따끈따끈한 치킨누들수프. 구수한 닭육수로 우려낸 국물에, 담백한 닭고기와 각종 채소들이 어우러져 맛과 영양을 듬뿍 담은 이색 요리다. 다음 요리는 신선한 채소와 쫄깃한 닭고기의 만남, 닭고기채소꼬치! 알록달록한 파프리카를 비롯해 샬롯과 애호박, 방울토마토와 옥수수까지 넣었다. 이어 향신료와 토마토, 각종 재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닭가슴살치즈구이의 색다른 풍미를 느낀다. 닭고기의 색다른 변신은 어디까지 일까? 이번주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에서 만나보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14일 밤 10:45)=끈끈한 가족애로 눈물샘을 자극한 ‘여섯가족’의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모야모야병으로 셋째 아들을 떠나보내고, 같은 병으로 쓰러져 식물인간 진단을 받은 아내. 홀로 아내를 간호하며 세 아이를 키우는 남편의 이야기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빠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첫째 아들. 엄마의 손을 꼭 잡는 아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가족의 내일을 다시 그릴 수 있도록 오은영 박사가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EBS 세계테마기행(14일 오후 8:40)=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여행지 지중해! 그 가운데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경이로운 자연과 파란 하늘만큼 푸르고 넓은 바다를 지닌,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무대이자 보석처럼 빛나는 섬으로 떠난다. 목적지는 바로 거대한 해안선이 눈길을 사로잡는 ‘꽃과 야생 식물의 천국’ 시칠리아다. 이곳 구석구석을 탐구하며 이번 여행을 만끽해 본다. 신비의 섬이자 화려한 중세의 성채도시 몰타로 떠나 치즈 하나에 울고 웃는 치즈 굴리기 대회에 출사표를 던진다. 나이를 잊은 행복한 낙원 고조섬에서 자연이 빚어낸 환상 트래킹도 즐기며 한 번쯤 꿈 꿔 본 로망 실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14일 오후 9:30)=명의를 빌려줬다 빚 떠안고 폭행까지 당한 의뢰인! 명의를 빌려 간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 탐정들의 질긴 추적 끝에 찾아낸 이 모든 불행의 시작점. 하지만 명의를 빌려간 이는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순식간에 험악해진 분위기에 경찰까지 나타났다. “차를 실어 가겠다는 거예요?” 의뢰인과 탐정단을 쏘아 붙이는 이들은 차의 행방을 말하기는 커녕 잘못하 기색 조차 보이지 않는다. 의뢰인의 삶을 고통으로 몰아간 명의 도용.극으로 치달은 차량 찾기의 끝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