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활성화 하기 위해 정선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추가로 모집한다.
군은 이번 모집을 통해 답례품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기부자가 만족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군에서는 31개 업체에서 80개의 답례품을 공급하고 있다.
군은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품과 체험 관광 상품 등 정선의 특색을 담은 답례품을 발굴해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정선군에 사업장을 두고 지역 내에서 생산한 농·축산물과 가공품, 지역 관광지 입장권 등 유가 증권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업체다. 신청 희망 업체는 오는 15일까지 신청서와 공급 제안서를 정선군청 기획관 인구정책팀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4월 중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 목표액을 초과 달성해 1억 9,200만원을, 지난해에는 전년도 모금액의 30%를 초과한 2억 4,900만원의 기부금을 확보했다. 올해는 3월 말 기준 575건 5,731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명품 임계사과, 해봄 참·들기름 세트, 정선한우, 가리왕산 케이블카 탑승권, 로미지안 가든 숙박권 등 다양한 답례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황승훈 군 기획담당관은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확대해 기부자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중한 고향사랑기부금이 기부자와 지역 주민 모두를 만족시키는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