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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청 양지영, 유도 전국대회서 우승 쾌거

2025 양구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 중량급 정상

◇동해시청 양지영이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강원 유도의 자존심을 지켰다. 사진=동해시청 제공

동해시청 양지영이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강원 유도의 자존심을 지켰다.

양지영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5 양구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에서 중량급 정상에 올랐다.

전국 실업팀 소속 유도 강자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양지영은 12일 열린 여자부 -70㎏급 준결승에서 정혜민(휴버트유도)을 상대로 빗당겨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박다운(성동구청)을 상대로 빗당겨치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더해 종합승을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배상일 동해시청 감독은 “양지영 선수가 열심히 노력한 성과를 보답 받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지영은 재일교포 선수로 오사카 무코가와대학을 졸업하고 동해시청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치러진 경량급 -63㎏급에서는 김도연(동해시청)이 준결승에서 이주연(광주도시철도)에 패해 아쉽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3위로 입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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