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원주시립미술관 올 7월 전후 착공…도비 추가 확보 초미 관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건설기술심의·계약심의 잇따라 강원자치도에 의뢰 앞둬
조만간 입찰로 시공사 선정 예고…2027년 초 개관 목표
올해 도비 추경 편성 주목…시의회서 시비 46억여원 심사

◇원주시립미술관 조감도

【원주】원주시립미술관 착공이 초읽기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주 중 강원특별자치도에 시립미술관에 대한 건설기술심의를 의뢰한다고 13일 밝혔다.

건설기술심의에 이어 계약심의까지 통과하게 되면 곧바로 공사 발주를 위한 채비를 갖추게 되는 셈이다.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대로 올 7월 전후로 공사 착수를 예고했다.

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시립미술관 건립과 관련해 46억원 편성한 상태다. 도비는 당초예산으로 47억8,500만원이 반영된 상태다.

특히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도에 9억3,100만원에 대한 추가 반영을 요청했고, 추경을 통해 확보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상태다.

시립미술관 건립에는 도비 104억4,500만원과 시비 109억5,100만원 등 총 214억원이 책정됐다.

태장동 옛 미군기지 부지에 들어서는 시립미술관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건축 면적 4,828.9㎡ 규모에 지상 3층으로 지어지며, 전시실 4곳과 수장고, 학예연구실, 카페, 뮤지엄숍 등을 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립미술관 건설공사 발주 일정이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정확한 절차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2027년 초 개관 일정을 맞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