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대선은 대선, 민생은 민생…강원도의회 5월 추경 차질없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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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4~5월 회기 정상운영
추경 심의·인사청문회 차질없이 진행
6월 정례회 개회 대선과 겹쳐 조정될 듯

사진=강원특별자치도의회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3일로 잠정 결정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4~5월 회기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추경 심의, 인사청문회 등 주요 현안들이 대기 중인 상황을 감안해, 민생을 우선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7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강원도의회는 4~5월 회기를 기존 일정대로 운영한다. 제336회 임시회는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인사청문 특위 구성, 중도개발공사 출자동의안 등 주요 안건이 심의될 예정이다. 5월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337회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추경 예산안 심의가 진행된다.

앞서 지역 정치권에선 대선 일정이 본격화함에 따라 도·시·군의회 회기가 일부 조정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지방의원들이 대선 선거운동에 대거 투입되며 회기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에서다. 그러나 도의회는 민생 현안을 우선시해 가급적 기존 일정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6월 회기인 제338회 정례회는 일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례회 개회일과 잠정 결정된 대통령 선거일이 모두 6월3일로 겹치기 때문이다. 이에 도의회는 정례회 개회일을 5일로 미루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김시성 도의장은 “대선도 중요하지만 신속한 추경 심의를 통해 혼란한 정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 경제를 지원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시급한 민생 현안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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