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고성군이 올해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지역 내 곳곳에 보급해 더 발전된 에너지 자립 도시로의 도약에 도전한다.
군은 올 연말까지 32억원을 투입, 주택과 일반 건물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와 보급을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을 실시한다. 지난해 말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군은 지역 내 779㎾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 241개소와 60㎡ 태양열 발전 3개소, 577.5㎾ 지열 발전 33개소, 6㎾ 풍력 발전 1개소 설치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현장 실사 및 기초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사업이 마무리 되면 연간 2억5,000만원 이상의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도 진행된다. 군은 4억여원의 예산을 확보, 204㎾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 68개소, 80㎡ 태양열 발전 4개소, 140㎾ 지열 발전 8개소 등 최대 80개소의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지역 내 단독 및 공동주택에 보급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힘써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고성군을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