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LS에코에너지, 본사 동해로 이전…해저케이블 거점 확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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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LS전선 HVDC 전용 공장 전경. 강원일보DB

LS에코에너지가 본사를 기존 서울 LS용산타워에서 강원도 동해시 LS전선 동해사업장으로 이전한다.

LS에코에너지는 3일 이사회를 열어 본사 이전을 골자로 한 정관 변경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해저케이블 사업의 핵심 거점을 확보하고, LS전선과의 협업 시너지를 강화해 글로벌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LS전선아시아에서 사명을 변경한 뒤,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전력망 확충 흐름에 맞춘 빠른 시장 대응, 유럽·미국 중심의 고부가가치 케이블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 국영기업 페트로베트남과 해상풍력 프로젝트 협력을 논의하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해상 발전단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LS마린솔루션과의 공동 참여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LS에코에너지는 지난달 26일 주주총회를 통해 해상풍력 및 에너지 관련 사업을 정관에 추가하며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섰다. 특히 해상풍력특별법,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등 정부 정책 변화에 대응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회사인 LS전선뿐 아니라 LS머트리얼즈, LS마린솔루션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핵심 공급망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가 재생에너지 허브로 부상하면서 해저케이블이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본사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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