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정관장 추격 나선 DB, ‘천적’ 소노와 승부처 맞대결

올 시즌 소노 상대전적 1승4패 열세
7위 DB, 6위 정관장과 1경기 차…승리 절실

◇직전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의 원주DB의 모습. 사진=KBL 제공

원주DB가 봄 농구를 향한 마지막 질주에 나선다.

DB는 오는 4일 오후7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정 맞대결을 치른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벌이는 숨 막히는 경쟁 속 이번 원정길은 사실상 ‘운명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현재 DB는 22승 29패(7위)로 6위 정관장(23승 28패)과 불과 1경기 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데 이어 정관장이 직전 경기에서 패하면서 6강 티켓 쟁탈전에 다시 불이 붙은 상황이다.

상대는 현재 9위에 머물러 있는 고양 소노지만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1승 4패로 크게 밀리고 있다.

전력 또한 완전하지 않다. DB는 직전 삼성전에서 강상재와 스펠맨이라는 핵심 자원이 빠진 가운데 경기를 치러야 했다. 알바노와 정효근의 투혼이 빛을 발하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특히 정효근은 내외곽을 오가는 활동량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알바노는 특유의 클러치 능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경기 역시 두 선수의 활약 여부가 관건이다.

DB는 이번 소노전을 시작으로 6일 KCC, 8일 정관장과의 최종전까지 3연전을 앞두고 있다. 정관장도 LG(3일), SK(5일), DB(8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결국 오는 8일 원주에서 열릴 정규리그 최종전은 플레이오프 티켓의 향방을 가를 ‘단두대 매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상대 전적에서는 DB가 3승 2패로 앞서고 있어 자력 진출의 희망도 여전히 살아 있다.

봄 농구가 절실한 DB는 이번 경기에서 시즌 내내 약했던 소노를 넘어서야만 진정한 6강의 문을 열 수 있다. DB의 봄 농구 희망이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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