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가 득점 빈곤 해소와 분위기 반전을 위한 안양 원정길에 오른다.
강원은 오는 6일 오후 4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2025 하나은행 K리그1 7라운드 FC안양과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리그 2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이번 경기는 강등권 탈출과 팀 분위기 반전을 동시에 걸고 치르는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현재 강원은 서울이랜드,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연이어 패배하며 2승 1무 3패(승점 7점)로 리그 10위에 머물러 있다. 6경기 4득점에 그친 빈곤한 득점력이 고질적인 문제로 꼽힌다. 특히 강원은 지난달 4경기 1득점에 그칠 정도로 득점 빈곤이 심각하다.
정경호 감독은 김천과의 맞대결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만드는 과정은 좋지만 결국은 득점이다. 같은 슈팅이라도 개인의 역량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며 공격진의 집중력을 강조했다. 이어 “운영 자체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득점할 수 있을 때 놓치면 결국 힘들어진다. 그 차이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상대 안양은 올 시즌 K리그2에서 승격한 팀으로 현재 2승 4패(승점 6점)로 리그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강원이 패할 경우 순위가 뒤바뀌게 되는 만큼 이번 경기는 ‘승점 6점짜리’ 일전으로 꼽힌다. 양 팀의 K리그1 첫 맞대결이기도 하다.
강원으로서는 안양의 수비 허점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안양은 6경기에서 무려 8실점을 허용하며 수비 불안이 드러난 상태다. 강원이 고질적인 득점 부진을 끊고 결정력을 되찾기엔 더없이 좋은 시험대가 될 수 있다. 전방에서의 압박과 측면 돌파,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정경호 감독은 지난 1일 머리를 짧게 깎고 선수단 앞에 나섰다. 물러설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인 셈이다. 그의 결연한 자세가 선수들에게 어떤 울림을 전했을지 주목된다. 반등이 절실한 강원FC가 이번 안양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챙기고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