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오는 4일로 정해진 가운데 강원 정치권에서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파면선고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친명계 원외조직 더민주강원혁신회의는 2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파면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경제회복의 시작”이라며 “헌법재판소는 오직 헌법정신에 입각해 완벽한 파면을 선고하라. 자기 논리와 협소한 법리에 빠져 그릇된 의견을 개진한다면 그 자체로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중남 더민주강원혁신회의 상임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국가를 망가트린 대가를 윤석열에게 돌려주고 내란 관련 내용을 명명백백하게 밝힐 출발점이 4월4일 11시 선고”라며 “헌재는 8대0 파면 선고로 민주주의가 살아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더민주강원혁신회의는 4일 춘천 거두사거리, 강릉 월화거리, 원주 의료원 사거리 등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