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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철 속초구간(8공구) 보상협의 5월 중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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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편입토지·지장물 감정평가 완료
감정가 산정 중 협의되면 순차적 보상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 조감도.

【속초】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속초구간(8공구) 노선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협의가 오는 5월부터 시작될 전망된다.

속초시에 따르면 동서고속화철도 속초구간 편입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가 지난달 도와 국가철도공단이 지정한 2개 업체에 의해 진행됐다. 현재 감정평가업체의 현장평가를 토대로 감정가 산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감정가가 나오면 이를 받아들이는 토지 소유주부터 순차적으로 보상이 진행된다.

이엥닾서 지난 1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8공구 보상협의회가 철도노선이 지나는 속초시와 고성군 등 2개 시·군 공무원과 토지소유주 등 10여명으로 구성됐다.

보상절차는 감정평가→보상금 산정→손실보상 협의→손실보상 협의 불성립 시 수용재결→공탁 순으로 진행된다. 보상대상은 노선이 지나는 고성군 원암·인흥·성천리 등 3개리와 속초시 장사·노학·조양동 등 3개동 등 속초와 고성지역 272필지에 370여명이다.

보상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2026년 본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속초 8공구와 연결되는 7공구(인제군 북면 용대리~고성군 토성면 원암리)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권금선 시 도시개발과장은 “노선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가 산정이 이달 중 마무리되면 곧바로 보상협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토지소유주들과 보상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이들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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