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철원 관광지·카페·음식점 할인 받아요" 디지털 관광주민증 지원사업 최종 선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철원】"철원에서 관광지 및 카페·음식점 할인 받아요"

철원군이 올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인구감소지역 18개 지자체가 공모해 철원군은 포함, 총 10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철원군 거주자가 아닌 타지역 거주자가 철원지역을 방문 할 때 철원군이 운영 중인 관광지·체험시설과 민간 음식점·카페 등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철원군은 2020년 하반기부터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사업을 통해 연 7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다만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산, 일자리 부족 등으로 인한 청년층 인구 유출 등 지역소멸 위기가 가속화되면서 이번 디지털 관광주민증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방문 횟수 및 체류기간을 늘려 관광 활성화에 탄력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철원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타지역 거주자는 한탄강주상절리길과 횃불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 및 체험시설 등 총 12개소에 대해 입장료를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지역 내 11개 음식점과 카페 등에서도 5~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한국관광공사 여행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이현종 군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정착시켜 철원군을 찾는 관광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생활인구 증가 등 철원군의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