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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물윗길 20만명 관광객 모으며 31일 운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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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은 한탄강 물윗길이 31일 운영을 마무리한다.

【철원】철원군의 대표적인 겨울철 관광지인 '한탄강물윗길'이 31일 운영이 종료된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 2024~2025시즌 한탄강물윗길에는 총 누적 관광객 20만명을 돌파하며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철원관광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철원군에 따르면 올해 한탄강물윗길 전체 입장 수익금은 10억원에 달하고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한 액수도 4억원을 넘어서는 등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철원 관광뿐만 아니라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도 한몫을 했다.

직탕폭포~송대소~고석정~순담에 이르는 8.5㎞ 코스를 걷는 한탄강물윗길은 강 위에 설치된 2.5㎞ 구간의 부교를 통해 한탄강의 주상절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다. 지질명소로 꼽히는 주상절리를 비롯해 등록문화재인 승일교, 거대한 암석지대를 이루는 순담 등 한탄강 곳곳에 숨어있는 비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철원군은 물윗길 운영을 마무리하고 올해 10월 말 2025~2026시즌 물윗길 개장과 맞춰 구간 곳곳에 출입구 및 이동식 화장실, 주차공간 확보 등 편의시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현종 군수는 "물윗길은 매년 20만명 이상이 찾는 철원의 겨울 관광지로 자리를 잡았다"며 "올해 10월 말 더욱 멋진 물윗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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