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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근진해변 차로 확장공사 중, 여름 휴가철 교통체증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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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근진~순긋해변 800m 구간 2차로로 확장 예정
올 6월 준공 예정, 녹지공원도 조성해 볼거리 제공

◇30일 찾은 강릉 사근진해변 앞 도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차선확장공사를 안내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강릉=권순찬기자

【강릉】휴가철 마다 교통체증을 빚던 강릉 사근진해변 앞 도로가 확장된다.

30일 찾은 사근진해변 앞에는 보행자 도로의 아스팔트를 모두 걷어내는 등 도로 확장 공사가 한창이었다. 강릉시는 지난 10일부터 ‘해안변 띠녹지 차로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근진해변~순긋해변 800여m 구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해안변 차로를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여름 휴가철 시작 전인 올 6월 초께 준공될 예정이다.

사근진해변 앞 차로는 편도 1차로에 불과해 차량이 몰리는 여름 휴가철 마다 교통체증이 반복돼 왔다. 더욱이 차로 옆에 보행자 도로가 있기 때문에 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이며 사고 위험도 높았다.

시는 확장한 차로 옆에 보행자와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도로도 개설, 교통체증은 물론 보행자들의 안전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채꽃을 심는 등 녹지공원도 조성,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당분간 통행이 불편하겠지만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공사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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