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대형 산불로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한 경북에 재난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형 산불로 경북에서만 3만2,98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강원자치도는 1억원 상당의 이재민 텐트와 바닥매트를 경북 청송군에 지원했다.
도는 2019년, 2022년 동해안 산불 당시 도움을 기억하며 경북 대형 산불 발생 직후 소방장비, 진화헬기, 인력을 지원해왔다.
김진태 지사는 “경북 산불 현장에 다녀왔는데 산불 피해가 참담한 수준이었다”며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일을 위해 비축하고 있던 구호물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