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강원 학생기자단 해리포터 발대식’이 29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6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강원학생기자단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강원일보가 공동 주최·운영하며, 도내 29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고등학생 86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이영욱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장복한 강원교육아카데미 대표를 비롯해 학생기자, 대학생 멘토,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따스한 봄날, 마법처럼 찾아온 학생기자단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여러분의 목소리가 강원교육을 변화시키는 바람이 되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실천의 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욱 교육위원장은 “도교육청은 기획회의와 연수, 성과보고회 등 기자단 활동 전반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활동이 해리포터처럼 특별한 경험이 되어, 여러분이 미래에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동량으로 성장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오 사장은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법을 고민하는 과정은 여러분의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강원을 대표하는 학생기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창의적으로 활동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학생기자단은 발대식과 캠프를 시작으로 지역별 취재 활동에 나서며, 신문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학교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사와 칼럼을 작성하고, 월별 기획회의를 통해 학생의 시선에서 강원교육과 사회 현안을 심층 취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년간 총 6회에 걸쳐 제작된 학생기자단 신문은 도내 18개 시·군 교육지원청과 각 고등학교에 7만8,000부가 배포됐다. 올해도 학생들의 취재 결과물을 바탕으로 연간 3회 타블로이드 신문을 발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