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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극단 백향씨어터 28일 강원연극제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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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백향씨어터’가 연극 ‘조선간장 기억을 담근다’ 무대를 연습하고 있다. 사진=백향씨어터 제공.

극단 백향씨어터가 28일 강원연극제 무대에 선다.

백향씨어터는 이날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조선간장 기억을 담근다’ 무대를 선보인다. 문광수의 원작을 권대혁 백향씨어터 대표가 각색해 연출하는 이번 공연은 씨간장의 전통을 지키려는 부모와 씨간장을 돈으로만 보는 자식의 모습을 통해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과 가족간의 사랑을 보여준다. 특히, 가족간의 사랑을 강원도 사투리의 투박함으로 풀어내 눈길을 끈다.

권대혁 대표는 “우리 전통의 맛 ‘장’을 담그는 과정과 숙성되는 과정을 부모와 자식들 간의 소중한 맥을 잇는 숨결처럼 표현해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 잊었던 가족의 기억을 소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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