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의 간판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2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결승에서 1분45초4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티켓을 손에 넣었다. 황선우는 2위 이호준(제주시청)을 1초 이상 따돌리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세계선수권 기준기록(1분46초70)을 여유 있게 넘기며 5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도 함께 썼다.
남자 배영 50m에서도 강원도청의 윤지환이 24초4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을 0.19초 단축했다. 이로써 국제수영연맹 기준기록(25초11)을 가볍게 넘기며 싱가포르 세계선수권 출전권과 함께 100만 원의 포상금도 받았다.
남녀 평영 200m에서는 강원체고의 박시은이 2분 55초77로 결승점에 도달하며 기준기록을 충족해 싱가포르행에 동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