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구는 27일 오후 3시 '서교동 최규하 가옥' 앞에서 명예도로 '최규하길' 명명식을 개최했다. '최규하길'은 이 가옥이 있는 동교로15길 1부터 동교로15길 18까지 약 90m 구간이다. 마포구는 이곳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바닥에는 최 전 대통령의 서체로 디자인한 '최규하길'이라는 글씨를 입혔다.
'최규하길' 조성은 2008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서교동 최규하 가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가옥은 최 전 대통령이 국무총리로 임명된 1973년부터 대통령을 사임한 후 2006년 서거할 때까지 거주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