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 2025년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28일 오전 9시30분 댄싱공연장 젊음의광장에서 열린다.
원주시와 북부지방산림청, 원주시산림조합, 원주시조경협의회, 강원일보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대추, 매실, 자두, 복숭아, 오미자, 모과 등 6종의 나무와 다육식물 2종이 준비돼 무료로 총 8종류의 식물을 2,300명까지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이곳에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문막, 소초, 호저, 지정, 부론, 귀래, 신림 등 읍·면 7곳에서도 동시 진행한다.
이밖에 기다리는 시민들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공연과 헌혈캠페인, 산불예방캠페인, 임업직불제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준비됐다.
강원일보는 1999년 '밀레니엄 나무심기 운동'을 시작한 이후 매년 식목일을 전후로 도내 18개 시군에서 공동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큰 역할을 하는 나무를 배부해 나무와 숲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나무 나눠주기 행사는 지난해에는 2,000여명이 넘게 방문했으며, 새벽부터 나무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설 정도로 호응이 좋다.
원강수 시장은 “ 시민들이 스스로 나무를 심고 가꾸며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다시금 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