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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기린농협·산림조합 산나물 매출향상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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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농협 다음달 올해 첫 산나물축제 개최
산림조합 ‘두릅나무 단지화 조성사업’ 박차

【인제】인제 기린농협과 인제군산림조합이 지역 산나물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린농협 산채류 공선출하회는 지난해 45개 농가가 참여해 곰취·명이·눈개승마 등 총 4만3,602㎏을 출하해 6억2,587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더욱 많은 산나물 판매 매출 확대를 위해 다음 달 26~27일 이틀 동안 기린면 현리 근린공원에서 기린농협 주관 ‘제1회 산나물축제’를 개최한다.

산나물축제에는 기존 기린농협 산채류 공선출하회 외에 산나물연구회 70여농가와 로컬푸드연합회 등이 함께할 예정이어서 지난해보다 산나물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산나물 축제의 직거래 장터에서는 고품질 산채를 시중가보다 최소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반려나물 키우기’ ‘장아찌 담그기’ 같은 체험행사를 마련해 가족 단위 소비자들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인제군산림조합은 두릅나무 단지화 조성사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두릅나무 단지화 조성사업’은 총 111가구에 6만3,270본의 두릅나무 묘목을 지원하는 보조사업이다. 총 재배면적은 10㏊로 지난해보다 1.2㏊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종옥 기린농협조합장은 “산나물 출하 물량이 늘어난 만큼 생산자와 소비자 간 만남의 장을 만들 필요가 있었다”며 “이번 산나물축제 직거래 장터가 새로운 판로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봄철 신선한 제철 농특산물을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인제군의 특산품 판촉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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